담배인삼공, 입맛따른 차별화수출‘열대는 박하 담배, 사막은 독한 담배.’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열대와 사막, 선진국과 후진국 등세계 각지역별로 담배입맛이 다른점에 착안해국산 담배 20여종을30여개국에 차별수출, 담배 수출이급증하고 있다.
담배인삼공사는16일 올들어지난 14일까지의 담배수출(62억개비)이지난 해전체 수출(61억개비)을 능가하고있다고 밝혔다.
담배수출이 급증한 가장큰 원인은담배인삼공사의 독특한수출전략.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시장조사 결과 사막지역이면서도후진국인 중동과중앙아시아 국가의경우 타르와니코틴 함량이높은 독한담배를 선호하는것으로 나타났다”며 “ ‘솔’보다도타르 함량이 30~40%나높은 ‘파인(PINE)’을 개발, 이들 지역에서 올들어 55억개비가 넘는 파인담배를 판매중”이라고말했다.
담배인삼공사는 반면 미국령사모아, 마이크로네시아, 피지 등남태평양 열대국가에는 ‘카니발 멘솔’, ‘파인 멘솔’ 등 현지인이좋아하는 시원한박하향이 추가된담배를 600만개 가량수출하고 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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