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지난 해 보다 줄었으나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국내ㆍ외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92건으로, 지난 해 동기의 353건에 비해17.3%(61건)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지난 해 91명(사망 23명)에서 올해 111명(사망 31명)으로 오히려 22%(20명) 증가했다고16일 밝혔다.
이는 화물선과 유조선 등 500톤 이상 중ㆍ대형선박의 사고가 69척에서 82척으로 18.8%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해양사고의원인을 보면 기관손상 22.6%(66건), 충돌 22.3%(65건), 화재ㆍ폭발 및 침몰 각 10.3%(30건), 좌초 26건(8.9%), 기타75건(25.7%) 등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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