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초보자에게 보다 안전한 창업 방법은 전망있는 프랜차이즈에 투자하는 것이다. 물론 아무리 좋은 분야라도 본인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사업 성과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다.그러나 아이템 선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랜차이즈로는 인터넷 아동도서 대여점, 안경ㆍ미용체인점, 한국형 카페 체인점 등이있다.
▦ 아동도서 대여점 '아이북랜트'-월회비 5,000원에 8권 빌려
인터넷 아동도서 대여점 아이북렌트(대표 정현성)는 권당 7,000~8,000원의 어린이 책을 싸게 빌려볼 수 있는 곳.
월 회비 5,000원만 내면 매달 8권의 책을 빌려볼 수있으며 가입 선물로 초등영어사전이나 사운드동화책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이나 전화로 회원 가입만 하면 원하는 책을 집으로 배달까지 해주며 엄선된 추천도서만 대여해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서울 파주 의정부 일산 부산 등 5개 점포가 있다. 체인점을 내려면 책값(500만원)보증금(50만원) 가맹비(200만원)등이 필요하며 1,000권 정도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장소면 가능하다. (02) 3281-6004
▦ 씨채널-안경테 인체공학 디자인
안경체인점 씨채널(대표 김영곤)은 1997년 출범해4년만에 267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씨채널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브랜드 계약을 맺고 티타늄 소재의 인체공학적 안경인 카이스트안경을 개발해 절찬리에 판매하고 있다.
특히 가볍고 부식되지 않으며 인체에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메가플렉스 소재의 안경테 페더와 자외선 및 전자파 차단, 정전기 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올인원 렌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 안경테가 잘 맞지 않는 한국인의 얼굴형을 분석해 총 86가지로분류,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한 것이 큰 장점이다.
보증금 없이 가맹비 300만원을 내면 되며 씨채널 가맹점이 없는 상권의 타안경 체인점에서는 카이스트안경을 공급받을 수 있다. (02) 775-4800
▦나이스가이-선진국형 남성전문 미용실
정우인터내셔널(대표 박영길)은 최근 남성전문 미용 체인점으로 나이스가이를 열었다.
기존 이발소는싫고, 여성들이 북적거리는 미용실을 이용하기도 어려웠던 남성들을 위한 선진국형 미용실.
미국의 유명 미용 프랜차이즈인 판타스틱 샘스나 일본의 QB-NET을 벤치마킹했다. 미용업 경험이 없는 사람을 위해 경력 미용사를 알선해 주고 본사가 90일간 경영기획, 미용교육, 인테리어, 이벤트등을 지원한다.
가맹비, 인테리어비, 행사비 등을 합한 지점 개설비용은 10평 규모일 경우 3,700만원 선. 올 1월 설립된 나이스가이는 두달 만인 3월,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선정한 ‘빅맨 프랜차이즈 우수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14개 체인점이 있다. (02) 409-4600
▦ 캘리포니아 포토라인-시장 형성단계 성장 가능성 커
최근 인터넷서비스 업체인 지누텍(대표 이진형)은 온라인과 연결된 포켓사진 프랜차이즈 캘리포니아 포토라인 체인점을 모집하고 있다.
1999년부터 불기 시작한 포켓사진 프랜차이즈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아직 시장형성 단계다. 포켓사진이란 지갑 속에 넣는 작은사진으로 미국에서는 1,000여개가 넘는 체인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포토라인은 개인홍보용 프로필 외에도 커플, 가족, 아기 사진및 증명, 여권 사진까지 취급하며 1회 촬영 가격이 1만원대로 저렴하다.
각 가맹점에서 고객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면 미팅, 채팅, 게임등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구인구직업체, 결혼정보업체 등과 연계해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가맹비를 포함한 초기 개설비용이 15평의경우 8,500만원 선이다. (02) 518-1117
▦ 한국형 카페 '옹기종기'-커피값 정도로 술한잔
30~50대가 커피값 정도로 가볍게 술 한잔 할 수 있는 한국형카페가 탄생했다. 포유프랜차이즈(대표 신흥호)는 한국형 카페 체인점인 옹기종기를 최근 개설했다.
포장마차 안주에서 동서양의 퓨전요리까지 40여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메뉴에다 커피, 콜라, 맥주, 소주 등 여러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음료 및 주류를 갖췄다.
기존 점포의 30평 1일평균 매출액은 150만원 선. 점포 개설 때 밀착교육을 시키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철, 유리를 많이 사용한 인테리어는 한국적인정서와 친근감을 느끼게 한다. 현재 가맹점은 6곳이며 가맹비는 300만~1,000만원 선이다. (02) 3663-9005
▦조은 마케팅 - 이색 아이스크림 다양
㈜조은마케팅(대표 신동일)은 지난해 8월 프랑스의 유명 냉동식품회사인 띠리에와 독점 계약을 맺고 띠리에코리아를 발족, 아이스크림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다.
띠리에코리아는 트리오 카푸치노, 파쇼나타 등 10여종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비롯, 오랑쥬, 씨트롱, 코코지브레 아이스크림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명동점, 대동점 등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띠리에 코리아는 압구정동, 대치동 등에 적극 출점할 계획이며 이달 중 서울 국철 구간에서 판매하는 홍익회 지점도 개설할 예정이다. (02) 574-4206
▦프로스티보이 코리아 - 즉석제조 아이스크림
프로스티보이 코리아는 지난해 4월 설립된 아이스크림 전문 체인점. 호주의 유명한 아이스크림인 프로스티보이는 매장에서 직접 천연원료와 각종 과일원액, 생과일을 이용, 제조해 즉석에서 수천 가지의 맛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저지방, 저염분 아이스크림으로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으며 살아있는 유산균이 들어있어 장에도 좋다.
국제심장재단 및 호주식품안전청의 식품안전표준을 준수한 아이스크림으로 호주 해군 및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서울 인천 대구 등 전국에 17개 점포가 있다. (032)507-8100
노향란기자
ranh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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