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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밍제품 과신은 금물…휴가시즌 찾는사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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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밍제품 과신은 금물…휴가시즌 찾는사람 늘어

입력
2001.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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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슬리밍 제품을 찾는 이들이 많다.슬리밍 제품은 이름과는 달리 직접 살을 빼주는 것은 아니다. 엉덩이 밑부분이나 복부, 허벅지, 팔 등 지방이 많은 부위의 피하 지방층에 지방 세포들이 쌓여 울퉁불퉁하게 뭉친 셀루라이트를 예방하거나 개선해 주는 것. 피부를 탄력 있게 만들고 바디 라인을 잡아줘 시각적으로 날씬해 보일 수는 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슬리밍 제품은 주로 수입 제품들. 전신 제품 외에 각선미를위한 다리 전용 제품이 많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슬리밍 제품을 출시했던 크리스찬 디올은 ‘바디 라이트’ 외에 다리 전용 제품인 ‘쟝브 스벨트’를 판매하고 있다.

해조 성분이 첨가된 시슬리의 ‘휘또 꽁쁠렉스 아멘시상’과 지방시의 ‘레그셰이퍼’도 다리 전용 제품이다.

잘 붓고 쉽게 피곤해지는 다리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비오템과 랑콤도각각 젤 타입의 ‘셀룰리 존’과 ‘리플렉스 멩쇠르’를출시 중이다.

국내 브랜드로는 얼마 전 태평양 계열의 이플립이 ‘이플립인텐시브 셀루라이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젤이나 로션 타입이 아닌 고농축 파우더를사용 직전 에센스에 섞도록 만들어 셀루라이트 개선에 보다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플립 이양석 팀장은 “12개들이 병을 24일동안 사용하되 3개월 정도 꾸준히 발라주어야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슬리밍 제품만바른다고 셀루라이트가 개선되는 것은 아니다. 체내 노폐물 제거를 위한 충분한 수분 섭취, 저지방 저당분의 식이요법, 그리고 운동을 병행하지 않으면아무리 열심히 발라도 원하는 만큼의 매끈한 몸매는 불가능하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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