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은행이 국민은행을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한빛은행은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열린 2001 이마트배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서 용병센터 카트리나(14점, 22리바운드)와 박순양(14점, 3점슛 4개)의 활약에 힘입어 국민은행을 60_49로 따돌렸다.
한빛은행은 2연승을 거두며 6승3패로 현대에 반 게임차로 앞서며 단독 2위로 상승했다.
14일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도 34득점, 17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던 한빛은행의 미국인 선수 카트리나의 위력이 초반부터 돋보였다.
한빛은행은 1, 2쿼터에만 카트리나가 14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며 국민은행을 높이에서 압도했고박순양, 조혜진 등의 중거리포마저 폭발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국민은행은 3쿼터들어 김지윤(17점)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카트리나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국민은행은 라피유와 새 외국인선수 오건슬라 두 용병을 번갈아 투입했지만 카트리나를 막지 못했고 믿었던 외곽포마저 침묵, 한빛은행에 패했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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