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SM5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승테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2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이 테스트는 신차가 아닌 10만㎞ 이상 주행한 SM525V를 소비자가 직접 몰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5개월 간의 시승테스트에참가한 사람은 1만여명. 시승테스트 직후 그 자리에서 바로 구매결정을 내린 소비자 비율도 70%에 이르러 출범 후 약진을 거듭하며 지난 달 7,000대이상을 판매한 ‘SM5 돌풍’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 달 말 시승테스트직후 차를 구입한 류한용(32ㆍ경기 분당시 정자동)씨는 “10만㎞이상 된 차량이 새 차 같다는 광고를 접했을 때 설마 했는데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엔진소리와 성능이 새차와 거의 분간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가 운영중인 시승테스트용 차량은 총 18대. 테스트 차량의 평균 주행 거리도 13만㎞를 넘어섰다.
르노삼성차는 당초 시승테스트를 5월로 끝낼 예정이었으나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이 계속돼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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