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는 김정일(金正日) 북한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시기를 8월로 잠정 결정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중이라고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가 13일 밝혔다.이 관리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당초 4월로 예정됐으나 북한측 요청으로 갑자기 취소됐다면서 이번 방문때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옛 소련이 북한에 제공한 차관의 상환 일정 재조정 및 상환 문제가 올 연말께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평양을 방문중인 블라디미르 체르누힌 재무부 차관의 말을인용, 14일 보도했다.
38억 루블에 달하는 북한의 부채상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한 체르누힌 차관은 이날 북한측과 ‘부채검증증서’를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모스크바=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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