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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관전포인트 / 샤샤 對 파울링뇨 누가 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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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관전포인트 / 샤샤 對 파울링뇨 누가 셀까

입력
2001.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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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레이스에 접어든 정규리그는무엇보다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그러나 각 구단은 더위보다 주전선수의 부상과 결장에 허덕이고 있다. 10개 구단의 전력차가 두드러지지 않는 현상황서 주전의 부상은 승부의 가장 큰 변수.승점14로 나란히 1,2위를 달리고 있는 성남과 포항은 주전들의 부상이 비교적 적어 선두진입을 위한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된다. 반면 초반 돌풍의 주역인부산, 울산은 주전들의 부상과 결장으로 상위권 유지에 최대고비를 맞고있다.

▼울산-성남(울산)

7골로 득점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샤샤와 파울링뇨의 올시즌 첫 맞대결. 골게터들의진검승부로 관심이 높다.

그러나 발목 통증에도 불구, 최고의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샤샤에 비해 파울링뇨는 11일 포항전서 왼쪽 눈밑을 20바늘이나꿰메는 큰 부상으로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 울산은 파울링뇨 외에도 정정수(오른발목부상)의 결장과 클레베르의 부상이 치명적. 성남의우세가 예상된다.

▼포항-전남(포항)

제철가 형제의 맞대결이지만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3연승, 6경기무패행진을 이어가는 포항은 이동국과 코난(마케도니아), 최근 영입한 보야델(브라질) 등 공격진의 활약에 큰 재미를 보고 있다. 반면 전남은 강철과김태영의 부상으로 수비가 부담스럽다. 포항의 우세가 예상된다.

▼수원-부산(수원)

우성용-마니치 투톱이 각각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하리와 우르모브가전 경기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모두 결장하는 등 부산은 올시즌 가장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할 듯. 이에 비해 수원은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정원,고종수를 앞세워 3위권 진입을 노려볼만 하다.

▼전북-안양(전주)

호제리오 퇴장으로 전북의 1승 꿈은 더욱 가물가물해졌지만 새로 영입한 플레이메이커비에라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안양은 세르지오의 득점력과 안드레의 회복에 큰 힘을 얻고 있다.

▼부천-대전(부천)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이관우 김은중 탁준석이 모조리 부상으로 결장한 대전의 걱정이크다. 최근 4-4-2 전형으로 복귀한 부천은 전경준의 결장이 부담스럽다.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이준택기자

nag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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