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北京서 2008올림픽 개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北京서 2008올림픽 개최

입력
2001.07.14 00:00
0 0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이 2008년 하계올림픽(제29회) 개최지로 결정됐다.베이징은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개최지 결정 2차투표에서 총 105표중 56표를 획득, 22표를 얻은 토론토를 압도하고 개최권을 획득했다.

이로써 중국은 도쿄(1964년ㆍ일본) 서울(1988년ㆍ한국)에 이어 세번째로 올림픽을 유치한 아시아 국가가 됐다.

베이징, 파리, 토론토, 오사카, 이스탄불 등 5개 도시가 경합한 1차투표에서는 최저득표(6표)를 기록한 오사카가 탈락했다. 2차투표에서 파리와 이스탄불은 각각 18표와 9표를 획득했다.

사마란치 IOC 위원장이 “베이징”을발표하는 순간 베이징 유치단은 환호성을 질렀다.

93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개최된 2000년 하계올림픽 유치경쟁서 호주의 시드니에 개최권을 빼앗긴 베이징은 8년만에 재도전, 올림픽유치에 성공했다.

티베트 독립을 비롯한 인권문제,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등이 걸림돌로 작용한데다 스포츠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춘 프랑스 파리, 캐나다 토론토 등이 맹추격을 벌였지만 ‘베이징 대세론’을넘어서지 못했다.

‘문화올림픽, 녹색올림픽,기술올림픽’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베이징은 유치설명회를 통해 우선 122억 달러를 투자, 환경문제 개선에 나섰으며 각종 경기장 건설과 도로망, 통신망 확충을 위해 179억 달러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올림픽 개최가 인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설득, 표를 끌어들었다.

모스크바=여동은기자

베이징=송대수 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