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념(陳 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미국 GM과의 대우자동차 매각 문제가 막바지 절충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혀 대우차 처리가 급류를 타고 있음을 시사했다.진 부총리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울회현 로타리클럽 초청 강연에서 “대우차가 최근 3개월 연속 영업수지 흑자를 기록, 협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부총리는 또 “현대투신, 서울은행 등 부실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매각협상을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시한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시 침체와 관련, 진 부총리는 “현재 국내 주가는 과소평가 됐다고 본다”며 “임기응변적 증시 부양책보다는 중장기 투자수요를 확충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