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주영(鄭周永) 현대전 명예회장의 초상이 도안된 기념우표가 이달 중 발행된다.현대는 11일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현대산업개발, 금강고려화학 등 현대 계열사 및 관계사 6개 업체가 총 2억5,000만원을 모아 창업주인 정 전 명예회장의 얼굴이 담긴170원권 기념 우표 100만장 제작을 한국조폐공사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현대 관계자는 “이달중 주문 제작한 정 전 명예회장 기념우표가 나오면 회사별로 업무용 우편 발송에 사용하거나 기념품 및 선물용으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념우표는 조폐공사가 올 5월부터 개인이나 기업의 신청을 받아 제작하는 주문형 우표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기존우표의 오른쪽에 개인 사진이나 로고 등이 인쇄된다.
현대는 “조폐공사가 주문형 우표제도를 시행하면서 여론조사를 실시한결과 정 전 명예회장이 ‘가장 존경받는 인물’1위로 선정된 점도 우표제작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