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6일째 약세가 이어지면서 4월 18일 이후 약 3달 만에 70선이 무너졌다.코스닥지수는 국내 별다른 호재가없는 무기력한 상태에서 미국 나스닥 시장의 2,000 포인트 붕괴 소식에 따라 개장 초부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장 내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거래소 시장의 반등 움직임과 함께 다음, 인디시스템 등 개인 선호 종목군을 중심으로 반등 시도가 나타났으나 악화한 투자심리를 회복시키지는 못했다. 개인들이 8일째 순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에 맞서 공방을 펼쳤지만 강도가 약하고 매기가 흩어져 한계를 드러냈다.
시가총액 1위종목인 KTF가 5.27% 나 급락하는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렀다. 88개 종목이 올랐을 뿐, 무려 508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락했다.
전일 신규등록한 예스테크 코텍사이어스 한네트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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