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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단 초청취소등 反日 실력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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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단 초청취소등 反日 실력행사 잇따라

입력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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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수정 거부에 항의하는 실력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사단법인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회장인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과 조직위운영위원장인 최상윤(崔賞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 부산시지회장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8월11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01 부산국제 락페스티발’에 일본팀을 초청할 계획이었으나 우리 정부가 요구한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수정을 일본 정부가 거부한데 항의, 초청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 제일고(교장 김주호ㆍ金柱浩)는 일본 정부의 왜곡 교과서 재수정불가 방침과 관련, 14년간 유지해 온 일본 자매학교와의 결연을 청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일고는 “지난달 20일 역사왜곡 교과서를 채택한 자매학교인 일본미에(三重)현 구아나(桑名)시 쓰다(津田) 중ㆍ고교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으나 지금까지 회신이 없고 특히 일본 정부가 왜곡 교과서에 대한 재수정불가 방침을 밝혀 자매 관계를 청산키로 했다”고 말했다.

사천시 사천여중도 내달 27일부터 31일까지 작년 말 자매결연한 일본 야마구치(山口)현도요우라(風浦)중에 32명의 교사ㆍ학생 방문단을 보내 역사왜곡 교과서를 채택하지 말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창배기자

cb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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