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소폭 상승했다.코스닥지수는 최근 하락폭이 컸던 데 따른 반발 매수세와 미국 나스닥 반등에 힘입어 나흘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한 채 출발했으나 상승 추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주도한 가운데 개인들만이 저가매수에 나서 지수는 조금 오르는데 그친 반면 종목별로는 개인선호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이 많았다.
개인은 전날보다 크게 늘어난 19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외국인들은 각각 113억원과3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많지 않아 기술적 반등에 의미를 두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기식 IMT-2000 그랜드컨소시엄 구성을 공식 발표한 LG텔레콤과 하나로통신은 전날의 상승 추세를잇지 못하고 오히려 주가가 2.14%, 1.45% 떨어졌다.
한올, 한길무역, 인터리츠, 신천개발 등 A&D(인수개발) 관련주나 신규업종진출 기업들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가 몰리며 상한가까지 올랐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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