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한차례 인상됐던 종신보험 보험료가 또 다시 오를 예정이어서 이 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은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10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 대한생명 등은 현재 6.5%인 종신보험 예정이자율을 9월께 1%포인트 가량 인하하는것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시중금리가 지나치게 낮아 현재의 예정이율로는 역마진이 불가피하다”며 “상당수 보험사들이 조만간 종신보험 예정이율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예정이율이 1%포인트 하락하면 고객이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는 15% 가량 높아진다.
현재 생보사의 종신보험 월 납입 보험료 수준은 35세 남자가 1억원을 보장받기 위해 2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는 것을 기준으로 할때 11만~16만원 안팎. 흥국생명이 11만2,000원으로 가장 낮으며 ▦동양 12만원 ▦삼성, 교보 13만2,000원 ▦대신 13만3,000원▦대한 13만5,000원 등의 순이다.
외국계 생보사인 푸르덴셜과 ING생명은 각각 15만2,000원과 16만1,000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보험료가높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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