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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서울·수도권 내달까지 1만가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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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서울·수도권 내달까지 1만가구 입주

입력
2001.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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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및 수도권에서 7~8월 입주가 완료되는 아파트는 10개 단지에 걸쳐 총 10,075가구로 조사됐다. 17개단지에 걸쳐 총10,540여 가구가 자리 잡았던 6월과 비슷한 수치다.하지만 이 기간 내 입주가 시작되는 단지 가운데, 상반기 동안 공급이 달렸던 소형 평형을포함한 단지들이 많아 소형아파트 부족현상이 다소 해갈될 전망이다. 대부분 단지들이 지하철과 가까운 것도 특징이다.

■잠원동 대우아이빌

대우건설이 임대사업용으로 내놓은 소형아파트 11평~21평형대 168가구로 구성됐다. 소형 전용 아파트를 표방한 만큼 내부를 임차인들에게 인기 높은 오피스텔형으로꾸몄다.

고속터미널 뒤쪽 주택가에 위치해 조용한 편이다. 지하철 7호선 논현역과 인접해 있으며 강남대로와 신반포로도 주변에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하지만 매물이 부족해 분양권을 사기 쉽지 않을 듯하다.

■도원동 삼성

도원동 재개발지구에 삼성주택 물산부문이 지은 대단지 아파트로총 1,458가구가 7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효창운동장역이 단지입구에서 걸어서 5분거리다. 일부 동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공급이가장 부족한 24평형이 상당수 있어 눈길을 끈다. 공덕역 주변 역세권 아파트로여의도,시청,신촌,남대문 등 도심 접근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수색동 대림 한숲 타운

은평구 수색 2-1구역에들어서는 1,44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복선전철화가 예정된 경의선 수색역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다.

수색로와 자유로로 진입하기 편리한 것이장점이지만 도심과 떨어져 있어 생활권이 서울 서대문, 마포, 일산 신도시 주변으로 한정될 듯.

도심 진입이 어려운 대신 분양권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이 밖에 도봉구 방학동 대상타운, 동작구 신대방동 경남아파트 등도 유망 역세권 아파트로 분류된다.

수도권에서는 완공까지 24일을 앞두고공사가 중단됐던 동아 솔레시티의 공사가 4개월 만에 재개됐다. 8월께 입주 예정이다.

이 밖에 수원 영통지구의 롯데아파트, 김포 장기동의 현대아파트등이 대단지면서 소형 평형이 많아 소형으로 몰리고 있는 수요를 채워 줄 전망이다.

황종덕기자

lastrad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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