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999년 지역내총생산(GRDP)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울산,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서울이 각각 1위를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999년 16개 시ㆍ도별 지역내 총생산 및 지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의 지역내총생산은95년기준 가격으로 87조5,284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3.8% 증가해 16개 시ㆍ도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경북(18.5%, 30조7,022억원)과인천(15.1%, 19조2,509억원)이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전남(3.5%, 21조8,342억원)과 강원(4.7%, 10조9,026억원),부산(7.4%, 25조6,845억원)은 증가율이 낮았다. 서울은 90조8,947억원(9.5%)으로 금액면에서는 전국 시ㆍ도중 가장 높았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울산(2,271만800원), 전남(1,198만6,900원),충북(1,189만3,400원) 순으로 많았고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서울(682만5,400원), 부산(598만5,000원), 대구(579만8,500원)순으로 높았다.
지역내총생산(GDRP)이란 시ㆍ도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ㆍ도단위의 종합경제지표를 말한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시도별 현황 1009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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