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정부의 창업 및 진흥기금이 출자된 40개 벤처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연평균 10.5%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중기청에 따르면 1987년부터 올해까지 해산한 무한메디칼 등 40개 조합에 대한 출자자금 회수액(평균기간 7.3년)은 출자원금 438억원의 1.7배인 738억원에 달했고, 특히 코스닥시장이 활성화했던 98~99년 해산한 23개 조합과 지난 해 해산한 11개 조합의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13.4%와 20.2%로 전체 평균치보다 높게 조사됐다.
중기청 관계자는“벤처기업들이 점차 성숙해짐에 따라 올해 이후 해산하는 조합의 수익률은 이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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