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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영화로 한미합작 내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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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영화로 한미합작 내년 촬영

입력
2001.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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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 이어 ‘명성황후’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KBS 사극 ‘명성황후’를 제작하고 있는 삼화프로덕션(대표 신현택)은 9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랜드 마크 아시아(대표 서윤원)와 영화 ‘명성황후’ 합작 조인식을 가졌다.총제작비 3,500만~5,000만 달러가 투입될 영화 ‘명성황후’는세계시장을 겨냥해 영어 대사로 할리우드 감독과 한국의 하명중 감독에 의해 공동 제작된다.

주연 배우는 미정. 삼화프로덕션측은 “드라마 ‘명성황후’의 이미연 등 국내에서도 관심을 갖는 배우들이 많지만, 영어 대사이기 때문에 영어를 자유로이 구사할 수 있는 배우로 캐스팅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명성황후’는 시나리오 작업이 끝나는 내년 7월 촬영에 들어간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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