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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프로젝트' 100장 음반 처음 北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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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 프로젝트' 100장 음반 처음 北간다

입력
2001.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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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수의 음반이 처음으로 북한에 전달된다. 잘 엔터테인먼트는 9일 조성모,김민종, 엄정화 김장훈 등 국내 인기가수들이 공동 참여한 음반 ‘조이 프로젝트’ 100장을 이날 중국을 통해 방북하는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을 통해 북측 ‘조선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 김용순 위원장에게 전달한다고 밝혔다.음반과 함께 뮤직 비디오 4편도 전해질 예정이며, 류시원과 이요원이 나오는 국내 미공개 비디오는 1950년대 좌우익의 대결을 그린 내용이다.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이용선 사무총장은 “음반 중 특히 여러 가수들이 함께 부른 ‘혼자가 아닌 우리죠’가 노랫말의 의미가 좋다.

대중음악이 남북관계 진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잘 엔터테인먼트측은 이번 음반에 참여한 가수들을 중심으로 한국 가수들의 북한 공연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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