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 동률’이라는 극심한 혼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35기 왕위전 도전권의 향방은 결국 조훈현9단과 안영길 4단간의 승자로 좁혀졌다.4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서 벌어진 본선리그 동률재대국 첫 판에서 안영길 4단은 이세돌 3단을 217수만에 흑불계로 누르고 조훈현 9단과 마지막 동률 재대국을 벌이게 됐다.
본선리그에서 각각 5승 2패로 3자 동률을 이뤘던 세 기사는추첨을 통해 대진을 새로 짰는데 이세돌 3단과 안영길 4단간의 승자가 조훈현 9단과 승부를 가리게 돼 있었다.
본선 리그의 혼전을 마무리할 조9단과 안 4단의 동률재대국은 12일 한국기원에서 벌어진다.
무서운 신예 안영길 4단은 현재 바둑TV배 신예연승 최강전에서 파죽의 5연승 가도를 질주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왕위전 타이틀 보유자는 이창호 9단이며 우승상금은 3,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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