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케이블TV 업체 컴캐스트는 8일 미국 최대 전화업체인 AT&T의광대역 케이블TV 사업 부문 인수를 위해 445억 달러의 주식 인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컴캐스트의 제안이 받아들여 질 경우 2,200만 명의가입자를 갖는 세계 최대 광대역 통신업체가 탄생하게 된다.컴캐스트는 수 개월에 걸친 AT&T 경영진과의 직접 협상에 실패함에 따라AT&T 주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직접 이 같은 제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컴캐스트는 광대역 사업 분리안을 결정하기 위해 이 달 말 열리는AT&A 주주총회에서 투자자들이 이 제안을 경영진에게 수용하도록 촉구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
한편 AT& A는 이날 “컴캐스트의 제안을포함해 현재는 광대역 사업 매각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 AT&A 광대역 사업부문은 미국최대의 케이블 TV 회사며 그 뒤를 타임워너 엔터테인먼트, 컴캐스트가 잇고 있다.
/뉴욕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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