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해군의 유일한 기뢰전 지휘함(MCS)인 1만8,000톤급의 인천함(INCHON)이 처음으로 한미 연합 기뢰전 훈련에 참여한다.군관계자는 8일 “인천함이 10일부터 사흘간 부산 앞바다에서 우리 해군의 기뢰부설함 및 소해함 등과 함께 연합 훈련을 하게 된다”며 “그동안 북한의대규모 기뢰부설을 통한 항구 봉쇄에 대비하기 위한 연합훈련을 여러 차례 실시해 왔으나, 승무원 1,400여명을 태운 인천함이 가세하는 것은 처음”이라고말했다.
14일까지부산항에 머무는 인천함은 1950년 9월15일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기리기 위해 68년 처음 헬기를 탑재한 상륙함으로 건조됐으나, 95년 3월미 해군의 유일한 어뢰전 지휘함으로 개조됐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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