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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외무도 ARF회동 가능성" 아미타지 부장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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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외무도 ARF회동 가능성" 아미타지 부장관 밝혀..

입력
2001.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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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파월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 2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 대변인이6일 발표했다.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파월 장관이 22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 베트남,한국, 중국, 호주 등 5개국을 순방하며 일정은 ▲ 23일 일본 ▲24~26일 베트남 하노이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안보포럼(ARF)과 각료회의 참석 ▲27~ 28일 한국 ▲ 28~ 29일 중국 방문 등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방한기간중에는 김대중 대통령 예방과 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과의 회담 정도가 있을 것”이라며파월 장관과 한 장관 회담에서는 지난 달 워싱턴 회담 때의 양국 동맹관계, 대북정책 및 북한상황과 경제문제가 더깊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파월 장관은 24~26일 하노이의 ARF에서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만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이 6일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만남이 이뤄지면논의의 논조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지난 달 제안한 안보회담 재개에 대해 북한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결정될것”이라며 “미국이 원하는 북한의대답은 의제와 시기, 장소 등을 포함해 포용에 대한 의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래식 무기의 위협을 간과하는 것은 미군을 북한의 위협에 방치해 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최근 북한의로켓 엔진 실험과 관련, 북한이 미사일 동결 약속을 준수하고 있으며 제네바 북미 기본합의의 핵 동결 공약도 7년째 지키고 있다고 확인했다.

그는“북한이 최근 로켓 엔진을시험한 것은 사실이나 그 자체로는 잘못이 전혀 없다”며 북한이 2003년까지 미사일 개발 동결 약속을 어긴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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