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 등 6일부터 본격 바겐세일에 들어간 백화점의 초반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20~30% 내외의 성장을 보였다. 특히 해외명품브랜드와 남녀 의류 매출이 급증해 경기회복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6일부터 바겐세일을 시작한 롯데백화점은 이틀간 매출이 546억원(12개점포)으로지난 해(404억원)보다 35.2%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6,7일 매출이 164억원(5개점포)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134억원)에비해 22.4% 증가했다. 특히 해외명품은 지난 해와 비교해 135%, 모피는 65%, 여성의류는 18% 정도 늘었다.
1일부터 세일을 시작한 현대백화점의 경우 7일까지 일주일간 매출이 476억원(4개점포)으로지난 해 같은 기간(363억원)과 비교해 31.2% 증가했다.
무역센터점의 경우 해외명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15% 증가하는 등 가장 높은신장세를 보였으며 경기 회복의 신호로 여겨지는 남녀정장의 매출도 40% 가량 증가했다.
반면 봄세일에 가장 많이 팔린 선글래스 구두 등 잡화 매출은증가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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