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천재’ 타이거 우즈(25)가 3개 대회 연속 ‘톱10’ 밖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US오픈(공동12위)과 뷰익클래식(공동16위)에서 잇따라 부진했던 우즈는 8일 새벽(한국시간)미 일리노이주 버몬트의 코그힐GC(파72)에서 계속된 미 프로골프(PGA) 투어 애드빌 웨스턴오픈(총상금 360만달러) 3라운드서 이글2, 버디5, 보기1, 더블보기2개로 들쭉날쭉하며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 공동26위에서 공동9위까지 뛰어올랐지만 단독선두데이비스 러브3세(36ㆍ이상 미국)와는 7타차여서 추격이 버겁다.
어깨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러브 3세는 후반 첫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는 순간 소나기로 경기가 중단돼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한편 가까스로 컷오프를 통과한 최경주(31ㆍ슈페리어)는 버디2, 보기6개로 4오버파76타를 기록, 중간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 67위로 처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