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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장마철 안전운전 수칙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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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장마철 안전운전 수칙 7

입력
2001.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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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 본격적으로시작됐다. 비가 올 때 시내나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갑자기 시동이꺼지거나 앞이 안보여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보쉬의 전문 요원들이 알려주는 ‘장마철 안전운행 베스트 7’을 통해 장마철 안전운행 요령을 점검해 보자.▲ 빗길에도 효자인 ABS

대부분의 사람들이ABS(Anti-lock Break System)를 겨울철 눈길 주행에만 필요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지만 장마철 미끄러운 빗길에서도 ABS는요긴하게 사용된다. ABS가 장착된 차를 타고도 작동법을 몰라당황하는 사람도 많다.

ABS가 작동하게 하려면 브레이크를 평상시보다 힘껏 밟아야 한다. 이 경우 브레이크 페달이 떨리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ABS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 장대비에 필수품 와이퍼 블레이드

장대비가 쏟아지는장마철에는 운전자의 시계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꼭 점검해야 할 부분이 와이퍼 블레이드.

와이퍼 블레이드가 소모품이란 사실을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유리를 닦는 부분이 고무로 되어 있어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을 지나면 고무 자체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 또 우리 나라처럼흙먼지가 많은 도로 여건에서는 표면이 손상되기 쉽다.

따라서 6개월에 한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좋으며 그 전이라도 와이퍼를 작동한 후에 미세한줄이 남는다거나 ‘드드득’하는 소음이 발생할 때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 비오는 날엔 청색 전조등을

장마철에는 바로 앞에있는 차량도 잘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낮이라도 비가 많이 와 시야가 어두워졌을 때는 자신의 안전은 물론 앞ㆍ뒷편 운전자에 대한 배려로 전조등을켜는 것이 좋다.

특히 비오는 날에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청색 빛을 발하는 전조등이 좋다.

▲ 장마철에 혹사당하는 배터리 관리

여름철에는 에어컨때문에 전기 사용량이 많아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고장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도 높고 기온도 높아서 배터리가 자연 방전될 확률이높다.

2년 정도 사용했거나 라이트 상태가 흐려지고 자동차 경적에 파열음이 생기면 배터리를 미리 교환해 줘야 한다. 전기 플러그와 배선도 한번쯤점검하는 것이 좋다.

▲ 안전운전의 필수품 브레이크 점검

장마철에는 도로가움푹 패이거나 배수가 잘 되지 않아 도로에 물 웅덩이가 많이 생긴다. 이런 길을 지날 때 타이어가 반 이상 물에 잠기게 되면 브레이크에 물이 묻어성능이 현격히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웅덩이를 지난 다음에는 브레이크를 2~3회 정도씩 가볍게 밟아 습기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 냉각수 부족은 엔진파열 초래

자동차의 엔진은 일정온도범위 내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한다. 자동차 과열은 곧 차량고장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늘 주의해야 한다.

과열의 원인으로 가장 먼저 떠올릴 수있는 것이 냉각수 부족. 냉각수가 단순히 부족한 경우도 있으나 어딘가에서 새는 경우도 있으므로 확실하게 점검하는 것이 좋다.

▲ 에어컨 점검으로 쾌적한 실내를

쾌적한 실내를 위해에어컨 냉매가스 양을 확인하고 에어컨 공기 유입 통로를 깨끗이 청소해 줘야 한다. 비오는 날 차창에 서리는 김은 에어컨으로 없앨 수 있다.

카센터에서파는 서리제거제나 김방지제를 창 안쪽에 발라도 하루 이틀은 문제없다. 조수석 차창을 1㎝쯤 내려 외부공기를 유입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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