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사망한 이후 줄곧 재혼불원의사를 밝혀온 바 있는 찰스 왕세자가 처음으로 재혼 가능성을시사했다고 데일리 메일이 7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찰스 왕세자가 자신이 설립한 자선단체 프린스트러스트의 창립 25주년 기념으로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종래의 입장에서 탈피, 연인인 카밀라파커 볼스와의 재혼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이애나비 사망 이후 처음으로가진 심층 인터뷰에서 찰스 왕세자는 재혼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하나님이 마련해 놓으신 일을 누가 알겠는가. 아무것도 확신할 수 없다. 특히나이가 먹을수록 앞으로 다가올 인생여정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대답했다.
왕세자궁인 세인트제임스궁 관계자들은그러나 찰스 왕세자의 이 같은 발언이 결혼할 의사가 있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 관계자는 “왕세자가 사석에서는 그 가능성을 배제한 적이없고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 문제가 실제로 논의되지 않았다”며 “왕세자가 말하려고 했던 것은 인생은 미래를 엿 볼 수 없다는 것, 즉 한치 앞도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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