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영국 잉글랜드 북부 브래드퍼드에서 백인과 남아시아계 주민이 충돌, 2명이 칼에 찔리고 경찰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이날 경찰이밝혔다.이날 충돌은 백인들이 도시 중심가 술집에서 나와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하면서 비롯됐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마침 반나치연맹 주최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아시아계 청년들은 이 욕설에 분노, 백인들을 공격했고 양측간 유혈충돌로 비화됐다.
현지 주민들은 폭력사태가 고조에 달했던 한 순간에는 최대 1만명의 아시아계 주민들이 이 폭력사태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충돌에서 칼에 찔린 백인 2명을 포함해 5명이 병원으로 실려갔으며 경찰 수십명이 벽돌, 돌멩이, 야구방망이, 화염병에 맞아부상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브래드퍼드 AFP=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