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7일이탈리아 로마 외곽 빌라 마다마에서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침체에 빠진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결의했다.하루 일정으로 회담을 가진 G7 재무장관들은 전반적인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펀더멘털은 건전하다면서 현재의 경기 부진은 주식과 정보기술에 대한 과다한 투자를 조정하기 위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가 아주 빨리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오는 2002년 3%의 경제성장률을예상했다. 오닐 장관은 그러나 세계 경제의 회복을 위해 미국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유럽과 일본도 기관차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촉구, 유럽측의 반발을샀다.
주최국인 이탈리아의 질리오 트레몬티 경제재무장관은 “유로지역 경제에 잠재적으로긍정적인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낙관했으나 고든 브라운 영국 재무장관은 세계 경제가“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면서 낙관론에 제동을 걸었다.
/로마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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