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주당은 8일 서민들의 신용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신용금고,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 등 부실 위기에 놓인 서민 금융기관에 총 1,000억원 가량의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민주당 강운태 제2정조위원장은 “상당수 영세민이까다로운 신용대출 요건과 절차 때문에 금융기관 대출을 받지 못하고 사채를 빌려 써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서민이신용대출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IMF 체제 이후 기능이 위축된 서민 금융기관을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측과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우선 각종 금고와신협 등에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지원 규모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담보 등 신용대출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정책 관계자는 “정책자금 규모가1,0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금주 중 재경부등 관련 기관과 당정회의를 열어 규모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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