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장대비도 달아오른 주택시장의 열기를 식히진 못했다. 전세ㆍ매매할 것 없이 매물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는20평형대 소형아파트의 꾸준한 오름세에다, 올들어 매매가 오름폭이 미미했던 중ㆍ대형 평형의 상승폭도 다소 커지면서 2주간 매매가 변동률이 연중최고치를 다시 갱신했다.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6일 기준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2주전에비해 매매가는 0.45%, 전셋값은 0.5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매매시장은 2주전보다 0.03% 포인트 오른 0.49%를 기록했다.
재건축대상 단지들이 많은 강남구(0.84%)가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고, 송파구(0.79%), 도봉구(0.77%), 노원구(0.76%)가그 뒤를 이었다.
평형별로는 20평형대가 1.24%로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물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 30평ㆍ40평형대도 평소보다 오름폭이다소 커진 0.57%, 0.37%를 각각 기록했다.
분당 일산 등 신도시지역 매매시장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경기지역에서는 안산 과천 성남 구리 순으로 매매가오름세를 보였다.
황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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