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2시 22분께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백령도 북방 4.5마일 해상에서 북방한계선(NLL)을2.2마일가량 침범, 40여분간 기동하다 북한으로 되돌아갔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 북한 경비정이 NLL을 침범한 것은 올들어 11번째다.합참은 “북한 경비정이 이날 NLL을 넘은 것이 확인된 뒤 인근 해상에서 초계 중이던 우리 해군 고속정편대가 즉각 출동, 경고방송을 실시하는 등 대응하자 북상했다”고 전했다.
합참은 “북한 경비정은 NLL 북측지역의 고기잡이 어망부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단순 월선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군 고속정 출동시 북측의 특이한 군사동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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