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 급락과 유럽 기술주 실적악화 경고에 따라 코스닥지수가 3일째 하락세를 기록하며 74선을 겨우 지켜내는 무기력한 모습을 나타냈다.코스닥지수는 이렇다 할 반등의 움직임을 찾지 못한 가운데 장 내내 맥빠진 모습을 보인 끝에 결국 전날보다 3% 이상 급락, 6일만에 74선으로 되밀려난 채 마감했다. 장 중 20일 이동평균선이 6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하는 중기 데드크로스가 발생, 시장 상황에 빨간불이 켜졌다.
개인들이 개별종목 중심으로 5일째 순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외국인ㆍ기관의 매도세와 공방전을 펼쳤지만지수 방어에는 실패했다.
삼영열기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30위 내의 전 종목이 내림세에 머물고 505개 종목이 하락하는 등극도의 약세장을 연출했다.
최근 강세행진을 펼쳤던 전자화폐 관련주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는데 에이엠에스 케이디이컴이 7%,1% 상승을 유지했을 뿐 나이스 씨엔씨엔터 케이비씨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진성훈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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