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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도는 여름음식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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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침도는 여름음식 없나요?

입력
2001.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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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눅눅한 날씨가 계속되면 노릇노릇 따뜻하게 부친 부침개와 따끈한 수제비가 식탁에 오르곤 했다. 장마에 이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백화점 식품매장에서는 입맛을 돋울 수 있는다양한 즉석식품을 비롯, 각종 먹거리들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요즘 가장 인기있는 것이 부침개.파 당근 등 야채를 썰어넣을 필요 없이 포장만 뜯으면 바로 프라이팬에 지져 먹을 수 있는 제품이 많이 나와있다. 초당식품의 즉석녹두전과 감자전은 당근 고사리 대파 고추 등을 넣어 바로 지져 먹을 수 있다.]

250g 1,400~1,600원. 우려 낸 국물에 밀가루 반죽만 들어가 간단해 보이지만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 수제비다. 수제비 맛을 결정하는 국물은 개운하고 담백한 맛의 풀무원의 재첩국이면 충분하다. 재첩국을 냄비에 붓고부추 파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어 끓이면 국물이 완성된다.

송학의 감자수제비를 끓는 물에 2~3분 삶아 건져 재첩국에 넣고 다시 한번 끓여내면 된다.재첩국 600g 3,300원. 감자수제비 500g 2,300원. 시원한 국물과 함께 먹는 국수도 좋다.

국물을 우려내는 수고를 하기 싫다면 육수가함께 든 국수제품을 고르면 된다. 육수가 든 제일제당 햇칼국수(440g)는 1,900원. 용기에 담겨있어 데우기만 하면 되는 풀무원 냄비우동(565g)은1,500원이다.

즉석식품이 싫다면 제철 야채인 감자옥수수 등을 간단히 삶거나 찌면 훌륭한 간식거리가 된다. 비타민C가 풍부한 감자는 이맘때쯤 나오는 하지감자가 가장 맛있다. 100g에 130원.칼슘 인 비타민 식이섬유가 많은 햇고구마는 100g에 700원이다.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옥수수는 소금을 살짝 쳐 찌면 쫄깃쫄깃하고 달착지근하다.1개 600원.

이색적인 먹거리로 평소에 접하기 힘든퓨전요리가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은 6~22일 동서양 요리를 접합한 ‘퓨전음식대전’을 열어 캘리포니아요리, 퓨전초밥 등을 선보인다.

고추장으로 양념한 쇠고기를 춘권피로 말아낸 불고기 춘권(1팩 2,000원), 중국간장과 고추장에 삼겹살을 조화시킨 퓨전소스 삼겹살(1팩5,000원), 달콤한 팥과 신선한 우유가 어우러진 팥우유(개당 3,500원), 불고기 안심살 버섯 두릅 아보카도를 얹은 퓨전초밥(개당1,000~5,000원), 찐빵처럼 생겼지만 속에 키위 황도가 든 설매랑(개당 1,800~3,400원) 등이 있다.

노향란기자

ranh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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