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22)이 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시즌 5번째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5일 오전(한국시간)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 2이닝동안 볼넷 한 개를 내주고삼진 5개를 뺏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메이저리그 통산 20번째 세이브를 거두었다. 지난 달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이어 5일만의 세이브이다.3_2 한 점차로 앞선 8회말. 김병현은 랜디 존슨_에릭 세이블에 이어 마운드에올랐다. 첫 타자는 2번 훌리오 루고. 3구 헛스윙 삼진으로 ‘K퍼레이드’의힘찬 뱃고동을 울린 김병현은 3번 제프 백웰마저 외곽에 낮게 깔리는 슬리이더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4번 랜스버크먼을 볼넷으로 내준 김병현은 5번 모이에스 알루를 세번째 삼진 제물로 삼으며 8회를 마무리한 후 9회말 5번 리차드 히달고, 6번 비니 카스티야를상대로 슬라이더를 던져 연속 헛스윙 탈삼진을 기록했다.
김병현은 8번 토니 유세비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 살얼음 승부(3_2)를 마감했다.최고 구속 92마일(148㎞). 총 투구수 35개였으며 방어율은 3.20. 시즌 통산 75개의 탈삼진을 기록중인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불펜투수 탈삼진1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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