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아날로그가 만났다.전시장 벽에는 첨단 디지털 영상이 투사되고 바닥에는 브론즈나 유리, 쇳가루 등 고전적 아날로그 재료가 놓여있다.9~29일 문예진흥원 미술회관에서열리는 ‘디아나의 노래’전에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접점에서 바라본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정동암(40)씨의 설치작품‘희생’. 관람객이 전시장 계단을 밟으면 내장된 센서가 작동해 벽에 가상현실 영상이 펼쳐진다.
관람객이왼쪽으로 가면 영상 속 인물도 왼쪽으로 움직인다. 김종구(38)씨는 쇳가루로 쓴 글씨의 영상(벽)과 쇳가루로 만든 한반도 모형(바닥)을 결합시킨‘대동여지도’를 선보인다.
사진작가 강홍구(45) 아타김(45),판화작가 임영길(43), 설치작가 홍명섭(53)씨 등 14명이 참가했다. 전시제목 ‘디아나(Diana)’는 디지털(Digital)과 아날로그(Analogue)의합성어. (02)760-4602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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