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공계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의 46%가 몰려있는 대학의 특허출원 건수가 국내 전체 특허출원 건수의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과학재단 정현희(鄭玄熙ㆍ지식확산팀장) 박사가 과학재단 소식지 6월호에 기고한 자료에 따르면 1982~2000년 국내 대학의 특허출원 건수는 2만3,425건으로 국내 전체 특허출원 건수 79만1,114건의3.5%에 불과했다.
대학별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1,751건으로 가장 많고 ▦서울대 1,666건 ▦포항공대 794건 ▦호서대 761건 ▦한양대 715건 ▦연세대 694건 ▦경북대 618건 ▦충남대 577건 ▦부산대 523건 ▦인하대 479건 ▦고려대 464건 등의 순이다.
특히 국내 237개 대학 중 9.7%인 23개 대학이 대학 전체특허출원 건수(2만3,425건)의 절반이 넘는 56.2%(1만3,173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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