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행진이 주춤하며 6일만에 소폭 내림세로 기울었다.나스닥의 하락과 지수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시중분위기는 조정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주식을 사는 개인과 파는 외국인, 기관의 매매공방이 벌어졌으나 거래소와 달리 기술주의 약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대형주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업종에선 건설과 금융업이 소폭 올랐고, 동기식 IMT-2000사업자 컨소시엄 조기선정 소식에 따라 LG텔레콤 하나로통신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KTF 국민카드 새롬기술 엔씨소프트 다음 등은 매도우위속에 약세권에 머무는 등 시장은 전반적인 관망세가 계속됐다.
외풍(外風)을 타지 않는 토종 테마주로 떠오른 전자화폐 관련주는 여전히 강세를 지켜, 대규모 수주설이 돈 케이디이컴의 상한가를 비록 케이비씨 에이엠에스 등이 큰 폭 상승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사장의 지분매입설이 전해진 코네스, 현대차 3세가 2대주주로 부상한 네스테크를 비롯해 우경철강 한국디지탈 등의 상한가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6월 새로 등록된 종목들이 모두 내리는 등 신규 등록주들은 약세양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