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날엔 답십리ㆍ전농동 주민들은 간데메 공원으로간다. 옛날 이곳에 터를 잡았던 ‘간데메’(中山) 자연부락의 이름에서 따왔다.4,600평 규모로그리 크지 않으나 녹지가 부족한 인근 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쉼터다.
넓게 자리잡은 잔디 광장 곳곳엔 더위를 식히는 가족들의 웃음소리가끊이지 않고, 벤치마다 손을 꼭 잡은 연인들이 가는 시간을 아쉬워한다.
또 산책로를 휘젓는 인라인스케이트족들과 농구코트를 메운 남학생들은 더위를 두려워하지않는 듯 열정을 내뿜는다.
연못, 팔각정, 장미 아치 등 아기자기하게 짜놓은 조경속에서 인근 주민들은 잠시나마 무더운 여름을 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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