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미애(秋美愛) 의원은 3일 언론사 세무조사논란과 관련, “일부 지식인들이 곡학아세하고 있다”고 일부 지식인들의 성향을 비판했다. 추 의원은 당 4역회의에서 “언론자유는 사회적 책임을 수반하는 것인데도, 일부 언론은 자기 변명에만 바쁘고, 일부 지식인들은 언론의 책임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추 의원은 소설가 L씨가 2일자 조선일보에 ‘신문없는 정부 원하나’란 시론을 쓴 것을 겨냥, “한 인터넷 신문에서이 소설가야말로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고 비판한 글을 관심 있게 읽었다”며 “일부 지성인들이 D, C 신문 등의 지면 할애를 통해 성장한뒤 곡학아세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민주당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언론 자유는 사회적 책임을 수반한다는 추 의원의 견해를 회의의 입장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김광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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