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미국 증시의 안정과 외국인들의 매수우위 전환 등으로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주도주와 주도세력이 부각되지 않아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27%) 오른 596.74.호재와 악재가 뒤섞여 있어 투자자들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액면가 미만 주식에도 증권거래세(0.3%)를 부과함에 따라 거래량이 급감,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1억9,992만주에 그쳤다.
통신 보험 종금 의약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 유통 건설 서비스 음식료 기계 등은 내렸다. 대형주는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 기아차 LG전자 등이 올랐으며, 특히 SK텔레콤은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4% 이상 올라 20만원선을 회복했다.
자동차 사고율 감소와 다음 달 보험료율 자유화의 영향으로 쌍용화재(8%) 대한재보험(7%) 동양화재(6%) 등 보험주가 강세를 보였다.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된 백화점 주가는 신세계가 4% 하락한 반면 미도파와 현대백화점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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