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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시즌 2승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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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슨 시즌 2승 감격

입력
2001.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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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골퍼 필 미켈슨(31ㆍ미국)은 US오픈 4라운드를 75타로 끝낸 뒤크게 실망, 일주일 동안 클럽을 멀리했다. 하지만 골프를 잊고 지낸 것은 아니었다. 생후 18개월째부터 아버지에게 골프를 배웠던 순간을 떠올리며멘탈 트레이닝에 충실했다. 열매는 의외로 달콤했다.미켈슨은 2일(한국시간) 코네티켓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드TPC(파70)에서 열린미 프로골프(PGA) 투어 캐논 그레이터 하트포드오픈(총상금 310만달러) 4라운드서 버디 3,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쳤다. 미켈슨은 최종합계16언더파 264타를 기록, 마지막 라운드에서 무너지던 징크스를 털어내고 베테랑 골퍼 빌리 안드레이드(37)에 1타 앞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또 지난 2월 뷰익 인비테이셔널 우승후 2위, 3위만 세차례씩 맴돌았던 미켈슨은 우승상금 58만8,000달러를 보태 시즌 상금랭킹 2위(356만9,724달러)로올라섰다. 선두는 438만3,591만달러를 번 타이거 우즈(25ㆍ미국).

파4의 15번홀(296야드). 티샷을 그린 왼쪽 워터해저드에 빠뜨린 미켈슨은1벌타 후 칩샷을 핀 6㎙ 옆에 붙였다. 퍼팅 두번 끝에 보기로 홀아웃한 미켈슨은 2위그룹이 매섭게 추격하는데다 까다로운 16,17번홀을 남겨 놓고 있어 우승을 장담하기엔 일렀다. 하지만 나머지 3홀을 모두 파로 세이브, 1타차 선두를 끝까지 지켰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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