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금강산 대가금 2200만弗 北송금

현대아산이 2일 그동안 자금난으로 지불하지 못했던 금강산 관광 대가2,200만 달러(약 286억원)를 북한에 보냈다.현대아산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관광공사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을 재원으로 밀린 대북 지불금 2200만달러를 중국은행 마카오 지점을 통해 북한 조선아태평화위원회 앞으로 송금했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북한과의 합의에 따라 관광객수에 비례해 지불키로 한 6월분 대북 지불금 40만달러도 조만간 북측에 보낼 예정이다. 지난달 금강산을 다녀온 관광객은 모두 4,017명으로 현대아산은 1인당 100달러로 계산, 6월분 대북지불금을 40만1,700달러(약 5억2,000만원)로 정산하기로 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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