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터 시원하다. 거대한 화면(가로 25㎙, 세로 18㎙) 가득히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모험의 현장.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이 7일부터 상영하는 ‘끝없는 도전 (Extreme)’ 은 그야말로 눈으로 즐기는 어드벤처이다.모험 스포츠의 세계 1인자들이 목숨을 걸고 대자연에 맞선다. 미국 하와이 해변을덥치는 15㎙ 높이의 파도에서 벌이는 서핑,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얼음 폭포를 오르는 아이스클라이머, 눈사태를 뚫고 절벽을 타는 스키선수와 스노우 보더의 투혼과 도전이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만큼 짜릿하다.
알래스카의 절벽과 남태평양의 산호초 바다 위를 곡예비행기를 타고 감상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도또 하나의 즐거움. 미국 존 롱 감독이 2년에 걸쳐 촬영해 1999년 완성한 45분짜리 작품이다. (02)789- 5663, 5665
이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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