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있는 외가에 다녀오게 하려고 14개월 된 손자의 여권을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만들었다. 신청을 하려면 수입인지를 사야 하는데 어디서 사는지 몰라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 보아야 했다.그랬더니 수입인지는 구청에서 멀리 떨어진 평화은행에서 사야만 한다고 했다. 은행이 붐벼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 어렵게 여권을 만들고 지난 달 29일 찾으러 구청에 갔다.
그런데 신청할 때도 제시했던 호적등본을 또 가지고 오라고 했다. 호적등본을 발급 받으려면 600원을 내야 하고 그리고 바로 옆 칸에서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구청의 행정내용은 모두 전산처리가 되어 있을텐데 지난 번에 확인한 것을 왜 또 확인해야 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바로 옆 칸에서 하고 있는 업무 내용을 공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지난번에 받은 호적등본도 있을텐데 내가 신분증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말인가?
이렇게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구청에 항상 사람이 많은 것이 아닐까? 행정절차를 간소화해주길 바란다.
/진정군ㆍ서울 강서구 방화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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