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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시대라고 하지만..우체국 "우린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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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시대라고 하지만..우체국 "우린 건재"

입력
2001.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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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e-메일 확산 열기속에서도 국민들의 우편 및 우체국 이용빈도는오히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1일 출범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999년 38억2,000만통이었던우편량이 2000년에는 45억1,700만통으로 18.2% 증가했다. 우편 소통의 질도 크게 높아져 배달목표 이행률이 보통우편의 경우97.5%, 빠른우편은 92.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체국금융은 예금수신고 29조1,600억원, 보험기금 조성액 14조8,930억원으로99년에 비해 각각 37.0%와 43.9% 성장, 우체국이 국내 업체 가운데 4대 보험회사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연결해 주는 우편주문 판매 매출도 99년 503억원이었던 것이 지난 해에는 56.7% 증가한 788억원으로 급신장했다.

이상연기자

kubr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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