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스요금이 내렸나?”1일 교통카드로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서울 시민들은 순간적으로 어리둥절했다. 이날부터 교통카드로 지하철에서 시내버스로,시내버스에서 다른 시내버스로 갈아 타면 2번째 요금에서 50원씩 할인혜택을 받는 현실에 한편 놀라면서도 기분좋은 웃음을 흘렸다.
정현희(30ㆍ서울 성북구 종암동)씨는 “아직은 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탈 땐적용이 안 되는 ‘반쪽할인’ 이지만 버스요금이라도 깎이니 기분이 좋다” 고 웃음지었다.
교통카드 소지자들은 30분내 2개 교통수단을 잇따라 이용할 경우 기존의 교통카드 할인액 각 50원씩을 포함해 총15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시는 10월부터 환승요금 할인제를 시내버스에서 지하철로 갈아탈 경우로 확대하고 점차적으로 할인율을 20∼30% 수준으로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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