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내년부터 전국 각 대학의 학사 및 일반 편입학 전형 시기를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일 밝혔다.교육부는지난 달 15일 전국 각 대학에 보낸 편입학 전형 계획 지침을 통해 내년 1학기부터 편입학 일정을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교육부는 지금까지 대학의 편입학 전형시기를 1학기는 1월 중순∼2월 중순, 2학기는 7월 중순∼8월 중순으로 기간을 제한해 왔다.
이에따라 대학을 졸업한 뒤 타 대학이나 타 학과 3학년에 입학하는 학사편입이나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에 들어가는 일반편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학들의 일정에 따라 수시로 편입학을 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관계자는 “교육부가 편입학 일정을 제한,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으며 일부 지방대의 경우 편입학 기간 제한으로 학생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많아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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