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분 좋은 여행은 뭐니뭐니 해도 돈이 덜 드는 여행. 틈새를 엿보면 턱없이 싼 가격으로 뿌듯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휴가철을 앞두고 이러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나오고 있다.▦ 미리 가는 제주도 바캉스=휴가철에 제주도를? 서민들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꾼다.그러나 휴가일정을 조금 일찍 잡는다면 항공료에 불과한 비용으로 2박 3일의 제주 여행을 할 수 있다.
제주전문여행사인 대장정여행사는 이달 13일까지의여행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4인이 같은 객실을 사용하는 경우, 1인당 13만 8,000원. 항공권은 물론 2,000cc급중형차와 제주 이색숙소가 제공된다. 일정에 구애받지 않는 완전 자유여행이다.
공항에서 차를 받아 2박 3일을 즐긴 후에 다시 공항에서 반납하면그만이다. 인원이 줄면 가격이 조금 올라간다. 2인 1실의 경우 17만 8,000원. 어린이는 10만 원만 내면 된다. (02)3481-4242
▦ 수상레포츠 패키지=바닷가에서 어른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 중의 하나는 수상 놀이를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칭얼거림.
줄을 서는 시간도 만만치 않은데다가 그 비용을 무시할 수 없다. 감동이있는여행이 마련한 수상레포츠 패키지는 강원속초해수욕장에서의 해수욕, 콘도(16평 형)에서의 2박, 그리고 수상레포츠 자유 이용을 연계한 상품. 4인 1실을 기준으로 할 때 1인당 14만5,000원이다.
모터보트,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수상스키 등을 무제한 탈 수 있다. 모터보트의 요금이 보트 당 3만 원, 제트스키가1인 당 5만 원 선인 것을 고려하면 분명히 ‘남는 장사’이다. 단 수상스키는안전교육을 받아야 탈 수 있다. (02)2615-6735
▦ 여독을 푸는 온천욕=해수욕장에서 돌아오면서 온천욕까지 한다면 금상첨화. 동양최대규모의 온천장인 아산스파비스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해안의 해수욕장에서 귀경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대천, 춘장대,무창도, 안면도 등 충남 보령시와 태안군의 모든 해수욕장의 숙박지에서 할인 쿠폰을 발매하고, 오후 4시부터 쿠폰 소유자에 한해 성인 8,000원,소인 5,000원을 받는다. 원래 요금은 성인 1만 2,000원, 소인 7,000원. (041)539-2080
권오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